우리들의 이야기

우리들의 이야기의 글 내용
비 오는 사막에서 살아 남기
작성자 : 김민지 | 작성일 : 2023-11-07

작년 11월, 우리 가족이 캠핑에 푹 빠져 있을 때였다. 우린 여느때와 같이 캠핑을 갈 준비를 하고, 사막으로 향했다. 무슨  일이 일어날 지는 상상도 못한 채로 말이다.

사막에 도착하기까지 30분 정도 남았을 때였다. 갑자기 하늘에서 빗방울이 툭툭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래도 그리 많이 오진 않아서 그치겠지 생각하며 끝까지 사막으로 향했다. 사건의 시작이었다.

 

우리는 비를 뚫고, 사막에 도착해 텐트를 짓고, 저녁을 먹었다. 그런데, 저녁을 먹다보니 너무 어두워져서 차 전조등을 켜고 먹자고 아빠께서 말씀하셨다. 그러시고선 차 열쇠로 차문을 열고 등을 켜셨다.근데 조금뒤 냄비를 다시 차에 넣기위해 문을 열려고 하니 차문이 열리지않았다. 그래서 우린 차 열쇠를 찾으려고 했다. 하지만, 차 열쇠는 보이지 않았고, 아빠께서 설마하시는 마음에 차안을 창문으로 슬쩍 확인해보니 키가 안에 있었다. 그런데, 원래 같으면 차열쇠가 차안에 있으면 안 잠기는게 정상인데 참 이상했다. 어쨋거나, 키는 안에 있고 차문은 열리지 않았다. 이러다간 사막에 고립될 판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컴파운드 직원 분들께 부탁 드려 내방 창문 방충망을 자르고, 집에 들어 가라고 하기로 했다. 정말 감사하게도 들어가셔서 열쇠를 가져다 주셔서 살수 있었다. 

  1. 이때 나는 정말 무섭고 심란했다.왜냐하면 그날은 비도 오고, 기분탓인지 날이 더 어두웠기 때문이다. 그래도 가족과 함께라서 버틸수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또 하나의 추억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