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수)에 사우디아라비아 한국대사관 대사(박준용)님이 본교 학생들을 대사관저로 초대해 주셔서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등교도 못하고, 나들이도 못해서 답답했었던 우리의 소중한 한국학교 학생들에게 많은 즐거움과 유익함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17일에 대사님이 본교를 방문하셨을때 학교장(김태경)이 학교 현황을 브리핑하면서 코로나-19로 지친 본교 학생들을 위해서 학생들에게 진로 체험 겸 현장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초청을 부탁드렸었고, 이에 흔쾌히 초청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다행히 현재 사우디의 일일 코로나-19 확진자가 50여명 수준으로 대폭 감소한 시점을 계기로 대사님께서 그 날의 약속과 본교 학생들을 잊지 않으시고 연락을 주셔서 이번 진로 특강 및 대사관 체험 활동이 이루어졌습니다. 대사님, 공사님과 대사관 각 부서 직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진로 특강(김태훈 영사, '외교관이란?'), 대사관 각 부서 견학 및 담당 업무 소개, 대사님 훈화 말씀, 본교 학생들의 오카리나 공연, 다과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를 통해 오랫만에 반 친구들과 어울리면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학생들과 셀카를 찍으시고, 관저의 이곳 저곳을 직접 설명해주시는 친근하시고 편안한 대사님의 모습 때문에 우리 아이들이 대사관저를 놀이터처럼 뛰어다니며 놀이와 담소하는 시간을 보내면서 그동안의 코로나-19로 인한 답답함을 모두 날려버리는 아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행사의 전체적인 진행과 돌아오는 길에  학생들의 가정까지 대사관 버스로 편안하게 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세심하게 애써주신 공사님과 영사께도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